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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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 1AS' 제임스 활약에...퍼디난드 "아놀드보다 우위"

기사입력 2022.10.06 12: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이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멤버였던 리오 퍼디난드가 후배 리스 제임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에서 AC 밀란을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구 실바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으나, 이후 펼쳐진 골문 앞 혼전 상황 속에서 웨슬리 포파나가 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1-0 리드를 잡은 첼시는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라온 제임스의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16분 밀란의 수비 실수를 틈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한 제임스가 골키퍼 머리 위를 노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챔피언 밀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첼시의 3-0 압승을 이끈 제임스는 UEFA에서 선정한 첼시와 밀란 간의 E조 3차전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제임스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선배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T 스포츠에 출연한 맨유와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제임스를 리버풀의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비교했다.

자타 공인 월드 클래스 풀백인 아놀드는 뛰어난 킥력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크로스와 킥이 위협적인 선수로 지난 몇 년간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면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퍼다난드는 "내가 후반전에서 제임스에게 반했던 점은 밀란의 공격수 하파엘 레앙에게 공격적으로 대했다는 것"이라며 "제임스는 공격을 통해 상대 진영에서 공격수를 방어하는 효과적인 선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임스는 아놀드보다 투쟁심이 넘치는 선수"라며 "그는 아놀드에 결코 밀리지 않는 공격력을 갖추고 있고, 수비 상황에서는 더 날렵하게 움직이면서 1 대 1 상황에서 아놀드보다 수비를 더 잘한다"라고 덧붙였다.

전 첼시 선수인 조 콜도 "이날 제임스는 경기 내내 숭고했다"라며 "제임스를 칭찬하기 위해 사용할 만한 어휘가 부족할 지경"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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