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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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 맘' 김지선 "출산 통증 심했다…넷째 낳고 산후우울증" (같이삽시다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05 07:0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방송인 김지선이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3'(이하 '같이삽시다3')에는 방송인 김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선은 다산 후에도 여전히 완벽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김지선은 "다이어트는 임신을 해서도 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고스란히 그게 다 내 살이 되더라"라며 "아이 낳고서 국물을 안 먹었다. 모유수유 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모유 때문에 냉동고가 꽉 찰 정도였다고.

김지선은 "절친 김혜연의 아이에게 동냥젖까지 줬다. 혜연이가 아이 먹일 모유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내가 아이를 낳은 지 한 달밖에 안 됐으니 모유가 충분했었다"며 선뜻 동냥젖을 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지선은 출산 후 다이어트와 일을 병행했고, 운동에 재미를 느껴 트레이너 자격증까지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선은 주변에서 임신과 출산이 쉬웠을 거라는 인식이 있었다며 넷째를 낳고 산후우울증이 심하게 앓았다고 고백했다. 4남매 모두 자연분만했다는 김지선은 "나도 되게 힘들게 낳았다. 출산 당시 통증이 심했다"라고 말했다. 



김지선은 "넷째 낳은 후 산후우울증이 왔다.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데 알아주는 사람은 없고, 나는 죽을 것 같은데 각자 서운하다고 하고"라며 "방송을 쉴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다. 아이들이 있고 일은 해야 하고 다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조차도 사치였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힘든 거 그냥 해버리자는 생각이었다. 우울증이 정말 무섭더라. 4남매도 안 보이고 아무것도 안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박원숙은 "차로 치면 경고등 울리는데 경고등 끄고 운행하는 것과 같다. 주변에서는 당연히 일해야하는 사람인 줄 안다"라며 걱정했다.

아이를 다 키우고 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여행 가고 싶다. 결혼 10주년 때 남편과 9박 10일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만반의 준비를 해도 영상 통화로 (아이들을) 끝없이 확인하게 되더라. 그래도 좋았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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