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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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 홀로서기 두려움…"레드벨벳 의지 많이 했다"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2.10.04 18: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레드벨벳 슬기가 솔로 데뷔를 하며 두려움을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슬기의 첫 솔로 앨범 '28 Reasons'(투애니에잇 리즌스)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4일 오후 진행됐다.

데뷔 8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는 슬기를 위해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웬디가 진행을 맡았다. 특히 웬디는 눈 다래끼가 났음에도 멤버를 위해 기꺼이 공식적인 자리에 참석했다.



레드벨벳, 레드벨벳-아이린&슬기, GOT the beat(갓 더 비트) 등 다양한 활동을 소화한 슬기의 첫 솔로곡 '28 Reasons'는 그루비하고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시그니처인 팝 댄스 곡으로, 휘파람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솔로 준비를 하면서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슬기는 "뜨거웠다. 정말 조언과 응원을 끊이지 않고 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정말 의지를 많이 했다"는 슬기는 "멤버들이 없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두려움을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특히 먼저 솔로 앨범을 발매한 웬디, 조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 슬기는 "뮤직비디오를 찍는 날 그 둘한테 문자를 했다. 웬디가 보이스톡으로 슬기야 '넌 잘해 할 수 있어' 하는데 눈물이 났다. 조이도 장문의 문자로 걱정 말라고 했다. 아이린 언니도 예리도 짱이라고 해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웬디는 "슬기는 뭘 해도 말 없이 자기 할 일을 알아서 묵묵히 열심히 하고, 자기가 만족할 때까지 하는 친구였다. 그러다 보니까 결과물이 항상 좋았다. 자기 자신을 얼마나 채찍질하면서 준비했을 거라는 건 알지만, 걱정은 없었다. 이 힘든 시간만 빨리 지나가서 결과물만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홀로 앨범을 준비하며 슬기는 "저는 제 자신이 굉장히 덤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아니더라. 감정이 요동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작업도 하고 모든 걸 관여를 하다 보니까 예민해졌다. 제일 생각을 많이 한 해였다"며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어 슬기는 "트레일러 영상을 찍으면서 나한테 이런 서늘한 모습이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 이런 모습을 찾는 게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슬기의 첫 솔로 앨범 '28 Reasons'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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