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2-0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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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잠실에서, "동~주 동~주 김동주~" [엑:스케치]

기사입력 2022.09.25 16:01 / 기사수정 2022.09.25 16:09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동~주 동~주 김동주~”

9년 만에 잠실야구장에 김동주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두목곰’ 김동주가 9년 만에 잠실 팬들 앞에서 인사를 건넸다. 

김동주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클리닝 타임 때 KBO리그 40인 레전드 시상식을 가졌다. 

김동주는 1998년 데뷔부터 2013년 은퇴까지 베어스 유니폼만 입었던 원클럽맨이다. 2001년 두산의 통산 세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고, 2000년 5월 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잠실야구장 개장 최초 장외홈런(비거리 150m)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동주가 베어스에서 거둔 성적은 16시즌 1625경기 타율 0.309, 273홈런, 1097타점. 선수 시절 막바지에 김동주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 김태형 두산 감독도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동주는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KBO 레전드에 포함됐다. 김동주는 전문가 투표에서 92표(47.18점), 팬 투표에서 36만3457표(6.65점)를 받아 레전드 순위에서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25일 두산의 홈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레전드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김동주는 2013년 은퇴후 9년 만에 잠실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40인 레전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선 김동주는 양 팀 선수들과 자신이 운영하는 아카데미 제자로부터 꽃다발을 받으며 레전드 선정을 기념했다. 

그리고 이 때 두산의 1루 관중석에서 익숙한 멜로디의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동~주, 동~주, 김동주~”로 시작되는 해당 응원가는 동요를 개사해 김동주의 이름이 친숙하게 반복되는 응원가로, 2013년 은퇴 후 9년 만에 잠실야구장에서 울려 퍼지게 됐다. 아울러 중앙 테이블 석엔 김동주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다수 모여 김동주의 레전드 시상식을 축하하기도 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마이크를 잡은 김동주는 “오랜만에 팬들앞에 서서 떨린다. 저보다 훨씬 잘하는 선후배님들 많은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지금 한화랑 경기하고 있는데, 선수들 다치지 말고 시즌 마무리 잘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다”라며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진=연합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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