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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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가 깔끔하게 던져줄 거라고 믿는다" 현실로 이뤄진 서튼의 바람

기사입력 2022.09.22 21:23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최근 부진을 깨끗이 씻어내는 호투로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완벽'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반즈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롯데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반즈는 경기 시작과 함께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1회말 LG 박해민-이재원-김현수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KKK'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2, 3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4회초 선두타자 박해민까지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10타자 연속 범타로 기세를 올렸다. 곧바로 이재원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김현수를 삼진, 채은성을 내야 땅볼로 잡고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반즈는 이닝을 거듭할수록 더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5회말 2사 후 이형종에 내준 안타를 제외하고 출루 자체를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 이틀 동안 광주에서 KIA를 상대로 2경기 연속 11점을 뽑아냈던 LG 타자들의 방망이는 연신 헛돌았고 반즈 앞에서 침묵했다. 

타선이 3회초 3점을 뽑아준 뒤 어깨가 가벼워진 듯 공격적인 투구로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늘려갔고 지난달 2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한 달 만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반즈는 최근 4경기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11.12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롯데도 반즈의 부진 속에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즈는 다행히 팀의 1승이 간절한 순간 반등에 성공했다. 제구와 구위 모두 한창 좋았을 때 모습을 되찾으면서 잔여경기에서도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이날 게임 전 "반즈가 5이닝 이상 깔끔한 투구를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한 신뢰를 나타냈던 가운데 사령탑의 믿음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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