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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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최민식, 학창 시절 내 따까리…수발 들었다" (호적)[종합]

기사입력 2022.09.21 06: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인맥을 과시했다.

20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 이예림은 이경규의 63번째 생일을 맞아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이경규는 "너는 양력으로 하잖아. 음력 8월 1일이 아빠 생일이다. 양력 세대는 매해 똑같다. 재미가 없다. 생일이 바뀌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튜디오에서도 "진정한 생일은 음력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 챙겨주는 사람이 적어지지 않냐"라는 물음에 "아무래도 적어진다. 올해는 아팠으니까. 생일 잔치를 잘 안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예림이 "자주 하지 않냐"라고 돌직구를 던지자 "매년 하지"라며 이실직고했다.

이경규는 "사람을 안 부르지 않냐. 만약 내가 사람을 부르면 엄청나다. 여기 꽉 찬다. 아빠가 만나는 사람들은 정계, 재계, 스포츠계, 연예계 많다. 안 부를 뿐이다. 가수는 조용필 선배님, 골프는 최경주, 박세리 프로, 축구 선수는 손흥민, 영화배우는 최민식"이라며 줄줄 읊었다.

그러면서 "최민식이 학교 다닐 때 아빠 따까리(자질구레한 심부름을 맡아 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하지 않았냐"라고 이야기했다. 이경규는 스튜디오에서 "2년 후배다. 대학 시절 거의 내 수발을 했다"고 곁들였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고 했지만 김정은, 딘딘 등은 믿지 않았다. 이예림은 "최민식 선배님은 정말 맞다"며 인증해줬다.



이경규는 "내가 생일이라고 전화하면 무조건 나온다"라며 큰소리를 쳤다. 이후 과거 진행한 '보고싶다 친구야'를 재현하기로 했다.

먼저 이수근에게 전화했다. 강남에 있다고 하자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이수근은 이미 밥을 먹었으며 약속이 있었다.

이어 "책사, 아빠를 보필하는 사람. 네번 이상 울리면 무조건 받는다"이라며 이윤석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윤석은 받지 않았다. "비장의 카드다. 무조건이다"라며 조혜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실패했다. 이경실, 지상렬도 마찬가지였다. 

이때 이윤석에게 전화가 왔다. 이윤석은 바로 옷을 입고 나가겠다며 의리를 자랑했다. 딘딘은 "회장님 모시는 비서도 저렇게까지는 못한다"며 놀라워했다. 조혜련, 이경실에게도 다시 전화가 왔다.

이예림은 "다 개그계 사람 아니냐. 스포츠계가 그렇게 많다더니"라며 정곡을 찔렀다. 딘딘은 "정계와 재계는 언제 오냐"며 궁금해했다. "올 수 있는데 방송 출연 아니냐. 방송 출연이 아니면 부르지. 보고 싶냐"고 해명했다.

이경규는 이승엽을 시작으로 최경주, 이덕화와도 통화에 성공했다. 이어 "지창욱 불러볼까? (유)재석이에게 전화해볼까? 주성치, 안정환, 박세리, 손흥민"을 이야기했다.

통화에 성공한 유재석은 "오늘 잠깐 일이 있어 나와 있다. 압구정 쪽이다. 코로나19 걸린 건 괜찮냐"며 안부를 물었다. 이경규가 "밖에 나와있다"고 하자 유재석은 "한번 봬야죠"라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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