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8:42
연예

이제훈, '모범택시2' 촬영 근황 "거제도·여수 오가…시즌 계속됐으면" [Greetings to you①]

기사입력 2022.09.20 14:00 / 기사수정 2022.09.20 15: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제훈이 3년 만에 국내 팬미팅을 열고 드라마 '모범택시2' 촬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이제훈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2 이제훈 팬미팅 'Greetings to you''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오후 2시와 6시, 총 2회에 걸쳐 열린 이번 국내 팬미팅은 지난 2019년 11월 팬미팅 이후 3년 만이다. 

2019년 이후 이제훈은 2020년 영화 '사냥의 시간'과 '도굴'로 전 세계 시청자와 관객들을 만났고, 2021년 4월부터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의 김도기 역으로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며 그해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됐고, 현재 이제훈은 거제도와 전남 여수 등을 오가며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오프닝으로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이제훈은 "3년만에 여러분의 얼굴을 직접 뵈니까 진짜 너무너무 설레고 두근거린다"며 객석의 관객들에게 "여러분 저 보고 싶었어요?"라고 물어 함성을 이끌었다. 

"보고 싶었디"는 팬들의 대답에는 "그런데 제가 더 보고 싶었다"면서 "오늘 우리 재밌는 시간 보내요, 감사합니다"라고 거듭 인사했다.

2017년부터 이제훈 팬미팅의 MC를 맡아 온 박경림은 능숙한 진행으로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근황을 묻는 박경림의 말에 이제훈은 "'모범택시2'를 찍고 있다"고 전했다.

팬미팅 당일 새벽까지 촬영을 하고 서울로 올라왔다는 이제훈에게 박경림은 "그런데도 피부가 어떻게 이렇게 좋냐"고 칭찬했고, 이제훈은 "숙면을 좀 취했나보다. 다음 주에도 거제도와 여수에서 찍는다"고 일정을 귀띔했다. 현장에는 실제 거제도에서 이제훈을 만나기 위해 왔다는 팬도 자리해 박수를 얻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2'는 예상대로라면 내년 1월 초에 방송될 예정이다"라며 "시즌1 때도 그랬지만 나쁜 놈들을 혼내주기 위해 김도기 기사가 모범택시를 타고 운행을 한다. 그 속에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지 않나. 촬영을 하면서 그 캐릭터들을 연구하는 데 힘이 들긴 하지만, 봐주실 분들이 즐겁게 시청해주실 것이라 생각하니 오히려 더 즐거운 마음이 들더라.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시즌2 확정도 빨리 됐는데, 기뻤을 것 같다"는 말에는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여기 계신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두 번째 이야기를 쓸 수 있게 됐다. 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그대로 같이 할 수 있으니까 그게 너무 감사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저의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두 번째 시즌도 더 많은 사랑을 받아서 시즌3, 4까지 이어갈 수 있는 그런 드라마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지난 달 8월 OTT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된 오리지널 영화 '어나더 레코드 : 이제훈'으로 인간 이제훈의 리얼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제훈은 "저도 데뷔한 지 10년이 넘지 않았나. 그동안은 작품 속에서 배우로만 있기를 바랐던 것 같다. 그래야 작품을 보는 데 있어서 시청자나 관객 분들이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보니, 저의 사적인 이야기와 모습을 보여드려도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부분이 준비될 수 있겠다 싶더라.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자유로운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드린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예전에는 스스로 폐쇄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지금은 좀 개방적으로 변한 것 같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거짓이 없는 저를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앞으로도 그런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와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꺼냈다.

사진 = 컴퍼니온, SBS, 케이티시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