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10-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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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WNBA 출신 키아나,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행...15명 프로 꿈 이뤘다

기사입력 2022.09.16 17:17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의 선택은 예상대로 올해 드래프트 최대어였던 WKBL 출신 키아나 스미스였다. 지난 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털고 올 시즌 대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은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지명 시작과 함께 임근배 감독이 단상에 올라 키아나 스미스의 이름을 호명했다. 지난 2020년 부천 하나원큐-부산 BNK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게 신의 한 수가 됐다.

1999년생인 키아나 스미스는 어머니가 한국인, 아버지가 미국인으로 외국국적 동포선수 자격으로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신장 183cm, 체중 69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가드로 2017년 전미 우수고교농구선수 24명을 선정하는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에 이름을 올리고 미국 3x3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과 MVP를 차지했던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지난 4월에는 W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번 전체 16순위로 LA 스파크스에 지명돼 미국 여자프로농구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선수로 활약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새 도전에 나선 가운데 역대 최초 외국국적 동포선수의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의 주인공이 되며 기분 좋은 첫걸음을 뗐다.

이 밖에 1라운드에서는 사전에 정해진 지명 순번에 따라 ▲하나원큐 삼천포여고 박진영 ▲BNK썸 춘천여고 박성진 ▲신한은행은 숭의여고 심수현 ▲하나원큐 숙명여고 이다현 ▲KB스타즈 선일여고 성혜경이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한국 여자농구에 힘을 줄 수 있는 선수를 뽑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키아나 스미스는 즉시전력감으로 생각하고 있다. 선수가 가진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키아나 스미스도 한국어로 준비해온 소감을 전했다.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온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부모님께 감사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신입선수 선발회에서는 총 2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5명의 선수들이 프로행의 꿈을 이뤘다. 전체 지명 확률 60%를 기록해 지난해 24명 참가 12명 지명보다 높은 지명률을 보였다.

사진=WKBL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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