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9.12 10:00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오는 11월 카타르로 향할 또다른 K리거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엄청난 경력을 자랑하는 호주 수석코치가 한국에서 레이더를 켜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11일 울산 문수 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노경호의 극장골로 2-1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얻었다. 포항은 이 승점으로 2위 전북 현대를 4점 차로 추격했다.
포항은 전반 32분 그랜트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마틴 아담이 이를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3분 고영준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48분 신예 노경호의 극장 결승골로 역전 승에 성공했다.
최근 호주 대표팀 관계자가 K리그 경기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동 감독은 “수원FC전에 수석코치가 왔었다. 마지막 확인을 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다. 인천의 델브리지도 확인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 축구대표팀 하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석코치는 바로 르네 뮬레스틴이다. 그는 200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에 함께 했던 코치다.
2001년 여름부터 2006년 여름까지 맨유 리저브팀 감독으로 활동했고 잠시 덴마크 브뢴비를 거쳐 2007년 1월 맨유의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았고 2008년부턴 알렉스 퍼거슨 감독 하에서 수석코치로 퍼거슨 경의 은퇴를 함께 했다.
이후 뮬레스틴은 안지(러시아), 풀럼, 필라델피아(MLS),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여름부터 호주 대표팀 수석코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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