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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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리버풀의 희소식...2G 연속 연기 가능성 'UP'

기사입력 2022.09.11 20: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현재 부진한 경기력으로 고전 중인 리버풀에게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다음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까지 미드필더 조던 핸더슨과 수비수 이브라힘 코나테가 복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코나테는 지나 7월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한 달 이상 결장하고 있고, 리버풀의 주장 핸더슨도 지난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두 선수뿐만 아니라 티아고 알칸타라, 조엘 마팁 등 다수의 핵심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하면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좀처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리버풀에게 기회가 찾아왔는데, 지난 9일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하면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예정돼 있던 리그 7라운드 경기가 모두 연기됐다.

경기 연기로 인해 리버풀은 팀을 추스를 시간을 벌었는데, 매체는 "리그 7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전이 연기된 리버풀은 오는 19일에 열릴 예정인 첼시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유에 대해 "영국 왕실은 성명을 통해 여왕의 장례식이 오는 19일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때 경찰들이 대거 투입되기에 치안 문제로 전국의 축구 경기가 중단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첼시 전 이후로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갈 예정이었기에, 만일 첼시와의 맞대결도 연기된다면 리버풀은 오는 14일 AFC 아약스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을 끝으로 9월 일정을 마감하게 된다.

이는 리버풀이 선수들의 부상이 회복되는 시간과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훈련 시간을 벌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리버풀의 리그 경기가 연이어 연기됐을 경우에, 리버풀이 9월 남은 기간 동안 팀을 추슬러 오는 10월부터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경기력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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