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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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전승' 서울 안익수 감독 "서울 팬들 자존심에 상처 입지 않도록"

기사입력 2022.09.04 16:55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슈퍼매치 전승을 달리고 있는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FC서울이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슈퍼매치’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9승 9무 10패, 승점 36점으로 8위, 수원은 7승 9무 12패, 승점 30점으로 9위다.

경기 전 서울 안익수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부임 후 슈퍼매치에서 3연승을 달리는 비결에 대해 “특별한 비결은 없다. 팬들과 함께 하면서 선수들이 성숙해졌다. 저희는 슈퍼매치보다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선수들과 수호신의 성원이 함께 맞물려서 지금까지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수원과의 차이를 묻자 안 감독은 “큰 차이는 없다. 미세한 차이일 뿐”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이전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고요한을 동기부여로 꼽았던 안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더 높은 곳에 가서 경쟁해야 한다. 거기에 우리 수호신 분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게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 항상 그 마음으로 슈퍼매치를 비롯해 모든 경기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동진을 센터백으로 내린 점에 대해선 “부상 선수가 많다. 박동진이 충분히 준비를 잘 했고 에너지 넘치는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인천전에 이어 강상희가 나오지 못한 점에 대해선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저번에 R리그를 뛰었지만, 완전치 않은 상황이어서 박동진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안 감독은 이날 경기에 우려하는 점에 대해 “특별한 경기에서 보면 의외의 상황이 경기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다른 부분들은 우리 선수들이 준비해왔던 걸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좋은 결과로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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