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4:58
연예

박성호 "8년 동료에게도 낯가려…사람 두려워" (대한외국인)[종합]

기사입력 2022.08.31 2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개그맨 박성호가 낯가림에 대해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개그맨을 사랑하는 가수와 가수가 사랑하는 개그맨' 특집으로 가수 박상민, 개그맨 박성호, 정범균, 김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상민은 '하나의 사랑'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노래가 끝나자 김지민은 "박상민 씨 헌정 방송이냐"라며 말문을 열었고, 박상민은 "저도 이제 30년 돼가는데 단언컨대 최고의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호는 "아마 가수 중에서는 개그콘서트 최대 출연을 하셨다. 특집마다 오셨다"라며 개그맨들과의 친분을 밝혔다.

출연진들은 박성호에게 "제일 많이 개그를 했던 나라는 일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호는 갸루상 캐릭터로 일본인 마오와 인사를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용만은 "박성호 씨가 개그 무대에서는 펄펄 날아다닌다. 심지어 '저런 것까지 해?' 싶은 걸 많이 하는 그런 사람인데"라며 "아는 사람은 알지만 무대에서 내려오면 또 완전 다른사람일때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성호는 "제가 낯을 엄청 가린다. 낯가림에 단계가 있다"라며 "전화번호를 물어보면 최소 10회이상 만남 이후에 제가 전화번호를 물어본다. 밥 한번 먹으려면 3년 정도 안면을 터야한다"라며 낯가림이 심하다고 밝혔다.

정범균은 "저랑 같이 공연을 8년째 함께하고 있는데 저희가 회식을 지금까지 2번 해봤다"라며 "저희 멤버들이랑도 아직 낯을 많이 가려서"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한 단계씩 올라가는 게 형한테 벌칙이다"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그렇다. 10명씩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 하니까"라며 공감했다.

박성호는 "저는 퀴즈는 두렵지 않은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렵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