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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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미츠비시컵 조추첨 결과 나쁘지 않아...태국 가장 까다로워"

기사입력 2022.08.31 10:2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신태용호가 동남아시아 재패에 재도전한다. 신태용 감독도 조추첨 결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AFF(아세안축구연맹)는 30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AFF 미츠비시전기컵 2022 조추첨식을 진행했다. 조 추첨 결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디펜딩 챔피언 태국과 A조에 속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같은 B조에 속했다.

신태용 감독은 조추첨 후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를 통해 조추첨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신 감독은 특히 인도네시아가 왜 포트3에 편성됐는지 처음에 의문을 가졌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전 두 대회의 결과에 의해 포트가 정했다고 하니 이해했다. 그리 나쁘지 않다. 잘 준비하면 될 거라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가 무릎을 꿇었던 태국을 A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았다. 그는 "태국은 명백히 가장 강력한 상대다. 우리는 같은 조에 속해 부담스럽다. 나머지 팀들은 준비를 잘 하면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 선발에 대해서 난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고 물론 귀화 선수들도 뽑을 것이다. 특별히 샌디 왈시, 조르디 아마트, 그리고 셰인 파티나마는 여전히 귀화 과정 중에 있다. 우리는 세 선수가 곧바로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합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21년 12월 열린 2020 대회(코로나19로 1년 연기)에서 AFF 대회에 첫 출전했고 곧바로 팀을 결승 진출로 이끌었다. 결승에서 인도네시아는 태국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에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오는 12월 20일부터 2023년 1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대회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것과 달리 이번엔 2018년 대회처럼 홈 앤 어웨이로 열린다. 

사진=인도네시아 축구협회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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