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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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글로벌 MZ세대 극장으로 이끈 '양자경 매직'

기사입력 2022.08.29 20:02 / 기사수정 2022.08.29 20: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가 얼어붙은 극장가를 MZ세대로 가득 메워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양자경 분)이 어느 날 자신이 멀티버스를 통해 세상을 구원할 주인공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단 10개 극장에서 시작해 글로벌 박스오피스 1억 달러를 기록하는 미라클 흥행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작품성을 보장하는 A24 배급,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루소 형제 제작, '스위스 아미 맨'으로 남다른 세계관을 보여준 다니엘스 듀오의 연출이 완성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해외에서 개봉과 함께 '양자경의 멀티버스'로 불리며 활활 타오르는 입소문 속에 경이로운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10개의 스크린에서 몇 달 만에 3000개로, 이후 전세계로 퍼져 나가 벌써부터 2023년 아카데미 예비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흥행에 대해 해외 배급사와 매체들은 강력한 입소문과 눈부신 리뷰, 재기 넘치는 마케팅이 OTT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의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마블 시리즈를 통해 익숙해진 ‘다중우주’의 개념을 다니엘스 듀오 방식으로 완전히 새롭게 써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나의 선택과 시행 착오가 만들어낸 수많은 자신이 다중우주에 동시에 존재한다는 설정과 함께 이민자이자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사랑을 선택한 여성이자, 세탁소 사장님인 ‘에블린’의 삶을 저 세상 상상력으로 구현해내며 시각적으로 매료시키고, 폭소를 유발했다. 동시에 가족, 선택, 후회, 실망 등 다양한 인생의 상황 속에서 던지는 보편적 메시지가 심장을 때리며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등 복합적인 재미와 감정을 선사해 다채로운 리뷰를 양산해냈다.

특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OTT가 아닌,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적 재미의 최대치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다시 이끌어냈다. 

다중우주를 넘나드는 현란함과 다중우주 속 기상천외한 에블린의 모습들, 지금껏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빌런까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2시간 20분 동안 관객들을 스크린 세계로 완벽히 흡수시키는 동시에 눈알, 돌멩이, 소시지 장갑 등 영화 속에 등장한 다양한 설정과 오브제를 관객들이 직접 즐기게 함으로써 관객들의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사진 = 워터홀컴퍼니(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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