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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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성, 이종석과 날 선 대치…키플레이어 맹활약 (빅마우스)

기사입력 2022.08.28 16:1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정재성이 ‘빅마우스’에서 이종석과 날 선 대치로 눈길을 끌었다.

정재성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10회에서 박창호(이종석 분)와 날카로운 신경전을 이어갔다.

박윤갑(정재성)은 박창호에게 자신이 빅마우스라고 말하며 구천교도소에서 일어났던 그간의 일이 모두 자신의 소행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박창호의 계속된 의심에 소매를 걷어 팔뚝에 새겨진 심벌마크 문신을 보여줬고 “이거면 믿을 수 있나?”라고 자신만만해했다. 하지만 박윤갑은 박창호가 단번에 빅마우스가 아니라고 정곡을 찌르자 멈칫했지만, 이내 굳은 표정으로 박창호를 노려보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박윤갑은 이어 검찰청에 취조하러 가는 박창호에게 허튼 수작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꿈쩍도 안하자 금세 회유하는 태도로 돌변 ‘강약약강’의 자세를 취했다. 정재성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박윤갑의 태도, 표정 등을 디테일하게 묘사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 변주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렸다.



박윤갑은 검찰청 취조를 마치고 돌아온 박창호의 몸수색을 한 뒤 징벌방으로 보내 자신의 위력도 과시했다.

그는 박창호가 곧 갑을 관계가 바뀌고, 상황이 급변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자 가소롭다는 듯 “상황이 바뀐 건 맞지. 목줄에서 족쇄로”라는 말과 함께 호탕하게 웃으며 자리를 떠나 그 속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윤갑은 구천교도소로 출근하게 된 고미호(임윤아)에게도 떠보듯 서재용 논문에 관해 물었고, 박창호를 미끼로 삼아 “서재용 논문에 관해서 알려주면 지금 즉시 풀어줍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박창호와 만난 박윤갑은 서로가 원하는 서재용 논문과 빅마우스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며 앞으로 펼쳐질 일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모든 인물들이 빅마우스의 정체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가운데, 정재성의 허를 찌르는 열연은 극의 흐름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박윤갑은 최중락(장혁진)이 교도소를 찾아와 긴급체포 하자 “저한테 이러는 거.. 공지훈 대표님이 아세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교도소를 빠져나갈 때도 고개를 바짝 쳐들고 서늘한 눈빛을 한 채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그는 검찰청 취조실에서도 몸을 꼿꼿이 세운 채 체념인지 배짱인지 모를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해 눈길을 끌었다.

‘빅마우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MBC '빅마우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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