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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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콘서트, 숙박비 10배 ↑ …부산시, 결국 점검반 편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8.28 14:2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무료 콘서트가 개최되는 부산시가 바가지 요금을 부과하는 숙박업소를 잡기 위한 점검반을 편성했다.

28일 부산시는 지난 26일부터 숙박업소들의 바가지 요금을 잡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파악과 계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점검반을 확대 편성하고 지속해서 점검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앞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가격을 10배 넘게 올려 예약을 다시 받는 등 폭리를 취하는 일부 숙박업소의 사례가 나타났다. 오션뷰 호텔은 1박 275만 원, 시티뷰는 165만 원까지 치솟았다.

이에 부산시는 "유치 기원 콘서트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부산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성공적이고 의미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방탄소년단은 10월 15일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0만 명 규모로 펼쳐지며, 같은 시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 마련되는 LIVE PLAY는 1만 명 규모로 진행된다.

부산시와 방탄소년단은 대면 공연을 비롯해 LIVE PLAY,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등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 중이다.

사상 첫 10만 명 규모로 열리는 대형 콘서트에 부산시는 셔틀버스 도입 및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항공기, KTX 증편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공연은 6시에 시작되지만 당일 오전 9시부터 관람객을 입장시켜 인파를 분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달 열린 위촉식에서 방탄소년단은 "홍보대사로서 박람회 유치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연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히트뮤직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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