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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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깐부' 정근우가 보낸 특별한 선물, "친구야 고생했데이!"

기사입력 2022.08.27 18:0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친구야! 고생했데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롯데)에게 ‘깐부’의 특별한 선물이 찾아왔다. 

이대호는 27일과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은퇴투어 시리즈를 치른다. 현역 선수로서 문학 야구장 타석에 들어서는 건 이번 주말이 마지막이 될 예정. 28일엔 SSG 랜더스가 마련한 은퇴투어 행사까지 준비돼 있다. 

인천에서의 마지막 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이대호에게 27일 특별한 선물이 배송됐다. 이대호 팬이 보낸 레터링 케이크와 그의 ‘깐부’ 정근우가 보낸 떡 선물이었다. 떡과 케이크 각각 100개씩 롯데 선수단 및 관계자들 앞으로 배송됐다. 



팬이 보낸 야구공 모양의 케이크엔 이대호의 이름과 등번호, 그리고 ‘잊지않을게요!’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아울러 정근우가 보낸 떡 포장지엔 이대호의 사진과 ‘친구야, 고생했데이~’라는 '대호깐부' 정근우의 메시지가 새겨져 있었다. 

정근우와 이대호는 1982년생 친구로 고교시절 부산 라이벌이자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함께 우승을 일군 ‘절친’ 사이다. 국가대표를 제외하곤 고등학교부터 프로 무대까지 팀은 달랐지만, 절친의 우애는 계속 이어온 두 선수다. 

먼저 은퇴한 정근우는 절친의 은퇴에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아 떡을 돌렸다. ‘대호깐부’ 정근우가 보낸 떡 포장곽엔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친구야! 고생했데이~~ 제2의 인생도 응원한데이~~’라며 절친의 은퇴와 그의 앞날을 격려했다.  

사진=인천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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