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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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함박웃음 이강철 감독 "고영표가 우릴 승리로 이끌었다"

기사입력 2022.08.24 22:16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kt 위즈가 투타의 조화 속에 3연승을 내달렸다. 3위 수성은 물론 2위 LG 트윈스 추격도 이어갔다.

kt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연장 혈투 끝에 2-1로 두산을 꺾은 데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수확했다.

kt는 이날 선발투수 고영표의 완벽투로 승기를 잡았다. 고영표가 8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다.

고영표는 kt가 5-0으로 앞선 9회말 선두타자 김인태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완봉승은 무산됐지만 지친 불펜에 단비 같은 휴식을 부여하면서 토종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시즌 12승으로 개인 커리어 하이도 경신했다.

마무리 김재윤의 투구도 빛났다. 김재윤은 9회말 1사 1·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호세 페르난데스를 외야 뜬공, 박세혁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두산의 마지막 저항을 깔끔하게 잠재우고 시즌 25세이브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박병호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알포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등 주축 타자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8회초 대타로 투입된 김민혁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2루타로 힘을 보탰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고영표가 8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했다. 9회말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승리를 이끄는 좋은 피칭을 해줬다"며 "타자들은 1회부터 집중력을 보여줬다. 박병호와 배정대의 타점이 고영표에게 힘이 됐다. 4회말에는 심우준이 좋은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추가점도 필요할 때 나왔다. 알포드, 김민혁, 황재균의 추가점도 승리의 요인이 됐다. 좋은 경기를 한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고 응원해 주신 팬들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잠실,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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