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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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X최다니엘, 간판 작가 유출 막았다 (오늘의 웹툰)[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21 07: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오늘의 웹툰'에서 최다니엘과 김세정이 네온 웹툰의 간판 작가 유출을 막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8회에서는 네온 웹툰 간판 작가인 나강남(임철수 분)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석지형(최다니엘)과 온마음(김세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미호 공주'를 연재하는 나강남은 네온 웹툰에서 연매출 100억원을 자랑하는 간판 작가다. 때문에 다른 회사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었고, 네온 웹툰의 경쟁사인 영툰에서 나강남을 영입하기 위해 작업에 들어갔다. 

영툰 부편집장 장혜미(남보라)는 나강남과 만나 "작가님이 업계 최고시니, 최고 대우를 해드리겠다. '구미호 공주'는 원래 작가님 스타일 아니지 않냐"면서 제안했고, 나강남도 흔들렸다. 

나강남이 영툰과 만나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 석지형도 나강남과 마주했다. 석지형은 나강남에게 네온 웹툰도 원하는 조건을 맞춰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나강남은 "진짜 그리고 싶은건 따로 있었다. 네온이랑은 색깔이 안 맞아. 그건 내가 더 잘 알지. 이건 내 문제다. 내가 생각해서 결정할게"라면서 선을 그었다. 

또 나강남의 '구미호 공주' 찐팬이자 나강남 작가의 담당PD이기도 한 온마음도 나강남에게 전화를 걸어 "'구미호 공주'가 제 인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줬는지, 힘들때마다 얼마나 큰 위로가 됐는지 모르실거다. 작가님이 오래오래 연재해주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진심을 보였다. 

석지형은 다시 한 번 나강남을 만나 "만약 작가님이 완결을 내신다고 하시면 그때 정말 길이길이 남을만한 최고의 엔딩으로 명작을 만들어달라. 지금까지 함께해온 팬들이 뿌듯해할 수 있게"라고 마지막 마음을 전했다. 



나강남도 영툰의 제안에 흔들리기는 했지만, 그 누구보다 '구미호 공주'를 가장 사랑하고 있었다. 나강남은 "구미호 공주가 꿈에도 나오고 헛것도 보인다. 그걸 내 멋대로 끝낼 순 없잖아. 난 원래 혼자 달리는 초라한 자전거였다. 그런 나를 큰 비행기로 만들어준 게 구미호 공주"라면서 애정을 보였다.

그리고 나강남은 고민 끝에 네온 웹툰에서 '구미호 공주'를 계속 연재하기도 했고, 석지형과 온마음은 위기에 빠질 뻔한 네온 웹툰 편집부를 구해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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