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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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공황 발작, 야한 생각으로 극복…더 강한 자극 필요"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08.18 10: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배우 류승수가 공황장애 극복 비결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알아 두면 쓸 데 있는 신기한 잡학사전'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류승수, 김규리, 김호영, 전 야구선수 유희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류승수는 의사 역을 맡으며 실제 의사 교육 과정을 이수했었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CPR 실습도 한 번에 통과했다. 의대 교수님이 공부 다시 해볼 생각 없냐고 하셨다"라며 "사실 주변에서도 많이들 갑자기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고 하니까 기본적인 의학 상식을 알고 있으면 좋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이에 "사람 목숨을 구한 적이 있으시냐"라고 물었다.

류승수는 장모님이 L.A에서 오시다가 비행기 안에서 쇼크가 왔다. 제가 전화를 받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장모님이 119 대원의 들것에 실려 나오시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느 병원으로 가실 거냐고 여쭤보시더라. 인천공항 안에 응급실이 있냐고 물어봐서 이동했다. 거기서 체크를 하고 가자 했는데 바로 심근경색이 떠버린 거다. 응급처치를 바로 하고 큰 병원으로 이동했다. 도착하자마자 수술에 들어가셨다.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고 목숨을 살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장인어른도 위험할 수 있었는데 빨리 처치해서 상태가 좋아질 수 있었지 않냐"라며 설명을 더했다.

이후 공황장애를 이겨낸 비결로 류승수는 "긴급한 상황에 공황장애가 왔을 때는 발작 시 자신에게 꽂히기 때문에 자산에게 꽂힌 화살을 다른 것으로 쏘는 거다. 그 순간 그래서 저는 야한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자극보다 더 강한 자극을 생각하는 거다. 호흡의 어려움에 집중하면 이게 더 심해진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야한 생각하면 더 호흡이 가빠지지 않겠냐"라고 물었고, 류승수는 "클라이맥스까지 가면 안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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