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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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인+배유나 42점' 도로공사, '최강' 현대건설 3-1로 꺾고 조 1위 등극

기사입력 2022.08.16 17:53 / 기사수정 2022.08.16 17:5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디펜딩챔피언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조별예선 B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20 21-25 32-30)로 이겼다.

완승을 거둔 한국도로공사는 김세인이 22점, 배유나가 20점을 올리며 조별리그 1위 등극에 공헌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22점, 양효진이 22점 분전을 펼쳤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1세트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한국도로공사가 16-14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차곡히 득점을 쌓으며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세트 막판 김세인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21-20에서 김세인이 3점을 기록한 뒤 세트 포인트에서 안예림이 득점을 올리며 첫 세트를 따냈다. 김세인이 8점, 배유나가 4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2세트 초반 현대건설이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며 10-5로 앞섰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가 배유나의 득점을 앞세워 17-1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문정원이 백어택과 서브 득점을 엮어 공격에 힘을 보태며 세트 후반을 지배했다.

3세트 초반 역시 현대건설이 상대 범실을 틈타 10-7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효진과 황연주가 번갈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20-15로 벌렸다. 흐름에 지장은 없었다. 양효진의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맞이했고 상대가 범실을 기록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현대건설의 상승세가 4세트 초반에 이어졌다. 양효진의 공세와 나현수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2-7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문정원의 서브 득점 후 김세인이 연속 3점을 올리며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매치 포인트 접전 승부가 이어졌고, 김세인이 연달아 득점을 적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OVO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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