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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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권상우X성동일, '위기의 X'서 재회…코믹 콤비 크로스

기사입력 2022.08.16 16:39 / 기사수정 2022.08.16 16:39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권상우와 성동일이 '위기의 X'에서 다시 뭉친다.

오는 9월 2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 측은 16일, a저씨(권상우 분)의 인생 멘토가 되어줄 동네 명의 허준(성동일)의 범상치 않은 모습을 포착했다.

‘위기의 X’는 희망 퇴직, 주식 떡락, 집값 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현실 격공 코미디다.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을 통해 위트 넘치는 연출을 보여준 김정훈 감독과 ‘SNL 코리아’ 시리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의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권상우, 임세미, 성동일, 신현수, 박진주 그리고 이이경 등이 가세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권상우, 성동일의 재회. 두 사람은 영화 ‘탐정’ 시리즈를 통해 이미 ‘갓’벽한 시너지를 입증한 터. 현실밀착형 코미디의 달인 두 배우가 어떤 신들린 티키타카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 a저씨와 허준의 범상치 않은 만남이 웃음을 유발한다. 희망 퇴직, 집값 폭등, 주식 떡락도 억울한데 신체 노화라는 세월의 직격타까지 제대로 얻어맞은 a저씨. 떡상 인생인 줄 알았는데 하락장에 들어선 그의 앞에 뼈 때리는 인생 멘토가 나타난다. 

바로 a저씨의 인생을 고치러 온 구원자(?) 허준이다. a저씨의 깊은 속사정까지 탈탈 털기 위해 내시경을 꺼낸 허준. 의기소침한 a저씨와 달리 세상 행복해 보이는 그의 상반된 얼굴이 웃음을 자아낸다.

좌절의 순간마다 a저씨 곁에 있는 허준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어쩌다 건강검진 메이트가 된 것인지 환자복을 입고 나란히 앉은 두 사람. 허준은 축 처진 a저씨에게 금방이라도 ‘팩폭’을 날릴 것만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치고 초라한 a저씨 앞에 나타난 반전의 허준도 흥미롭다. 선글라스에 가죽점퍼까지 장착, 슈퍼카와 함께 나타난 그가 어떤 특별한 위로를 건넬지 궁금해진다.

성동일이 연기하는 허준은 겉으로는 심드렁해도 알고 보면 누구보다 따뜻한 속내를 지닌 동네 명의다. 시비인지 치료인지 모를 팩트로 눈물을 쏙 빼게 하지만, a저씨의 마음까지 진단하는 기가 막힌 인물. 

성동일은 “허준은 동네 형이자 친구 같은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우리 이웃들, 옆집 아저씨, 내 동생, 아버지, 삼촌 등 주변에 있을 법한 소소한 이야기가 담겨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드라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시너지에 대해 권상우는 “성동일 선배와는 가족이자, 영혼의 파트너 같은 형이다.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며 기대를 더했다. 성동일 역시 “권상우 배우는 동네 친구 같은 편한 사이다. 대사를 주고받는 부분에서 시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고 남다른 호흡을 과시했다.

한편, ‘위기의 X’는 오는 9월 2일 웨이브(wavve)에서 공개된다.

사진 = 웨이브(wavve)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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