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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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라이머, 갈등 폭발…"집에 잠만 자러 오는 거잖아" (우리들의 차차차)

기사입력 2022.08.09 18:05 / 기사수정 2022.08.09 18:0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우리들의 차차차’ 4쌍의 연예인 부부들이 본격적인 댄스스포츠 연습에 돌입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우리들의 차차차’는 부부들이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9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4쌍의 연예인 부부, 홍서범-조갑경, 안현모-라이머, 배윤정-서경환, 이대은-트루디가 본격적으로 댄스스포츠 연습에 돌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부부가 처음으로 공통의 취미를 갖게 된 설렘도 잠시, 일촉즉발 싸움의 위기부터 우왕좌왕 좌충우돌 폭소만발 첫 연습까지, ‘찐’ 부부 케미를 제대로 발산했다.

4쌍의 부부들은 각자만의 고민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댄스스포츠에 도전한 것. 먼저 어느덧 결혼 29년차에 접어든 홍서범-조갑경 부부는 각자의 삶을 산다.

홍서범은 “미녀가수(조갑경)는 내 것이 아니다. 나도 미녀가수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자신만의 일상을 영위했다. 그로 인해 조갑경은 혼자 노는 방법을 터득했다. ‘다정한 대화와 교류’가 필요한 부부다.



안현모-라이머는 워커홀릭 부부다. 라이머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인생에서 일이 최우선임을 선언했다. 심지어 해외 출장 스케줄로 인해 장기간 집을 비우기도 했다.

그만큼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안현모는 “8월 3분의 1은 집에 없다. 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스케줄”이라며 "집에서 잠만 자러 오는 거잖아"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들 부부에겐 ‘함께 할 시간’이 필요했다.

배윤정은 출산 후 육아를 전담하면서, 아이를 책임지고 잘 키워야 한다는 사명감이 커졌다. 그에 비해 내 인생에 대한 의욕은 사라져 ‘노잼’이 됐다.

연애할 때는 적극적으로 모든 것을 맞춰줬던 남편 서경환 역시 힘들어하는 아내 눈치를 보며 소극적으로 변했다. 관계의 전환, 새로운 자극제가 될 ‘설렘’이 필요한 두 사람이다.

여전히 서로가 멋있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8개월 차 신혼부부 이대은-트루디에게도 고민이 있다. 트루디는 요리부터 청소, 반려견 산책까지 모든 집안일을 100% 혼자 담당한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건 나”라고 토로해봐도 남편 이대은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전혀 알지 못했다. 혼자가 아닌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게 트루디의 작은 바람이다.

이처럼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기 위해 댄스스포츠를 시작한 네 쌍의 부부들. 그러나 지적과 훈수가 오가는 등, 함께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새로운 추억을 위한 첫 걸음을 뗀 부부들이 이러한 싸움의 위기를 극복해내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멀어졌던 부부 사이를 좁힐 수 있을지, 더 나아가 새로운 로맨스를 꽃피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우리들의 차차차’는 오는 8월 1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우리들의 차차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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