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9-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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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 참사 이은 그라운드 만루 홈런 헌납, 롯데의 일요일 홈경기 잔혹사

기사입력 2022.08.08 00:30 / 기사수정 2022.08.08 00:36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안방에서 또 한 번 참사 같은 패배를 당했다. 지역 라이벌 NC 다이노스에게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시즌 11차전에서 0-14로 졌다. 2연패에 빠지며 5위 KIA에 7.5경기 차 뒤진 8위에 머물렀다.

승부는 2회초 NC 공격에서 사실상 갈렸다. NC는 2회초 무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도태훈의 밀어내기 볼넷, 박민우의 2타점 2루타,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순식간에 6-0의 리드를 잡았다.

반면 롯데의 방망이는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5회까지 NC 선발투수 김태경에게 1안타 3볼넷으로 묶이면서 이렇다 할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롯데는 외려 게임 중반 불펜이 붕괴되면서 흐름을 NC 쪽으로 완전히 넘겨줬다. 6회초 2사 1·2루에서 노진혁에 1타점 적시타, 7회초에는 박건우에 1타점 적시타, 닉 마티니에 KBO 역대 네 번째 인사이드 더 파크 만루 홈런까지 헌납하면서 스코어는 0-12까지 벌어졌다. 

롯데 벤치는 실점 위기 때마다 과감한 수비 시프트를 선보였지만 외려 독이 됐다. NC 타자들의 타구는 번번이 야수들이 없는 곳으로 향했고 대부분 안타로 연결됐다. 

롯데는 8회와 9회에도 NC에 1점씩을 내준 반면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2안타 4볼넷으로 꽁꽁 묶여 영패로 체면을 구겼다. 지난달 24일 KIA 타이거즈에 0-23으로 지면서 KBO 역대 한 경기 최다 점수 패배의 쓴맛을 본 이후 첫 일요일 홈경기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일부 주축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이탈로 인한 전력 약화는 감안해야 하지만 너무도 무기력한 패배였다. 순위까지 NC에 밀려 7위에서 8위로 내려앉으면서 5년 만에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가 더욱 희미해졌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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