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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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위닝 노리는 SSG, 추신수 3번 배치 등 라인업 변화로 승부수

기사입력 2022.08.07 16:32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큰 폭의 라인업 변화를 통해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와 2연승을 노린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2차전에 최지훈(좌익수)-전의산(1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박성한(유격수)-김강민(중견수)-한유섬(우익수)-김민식(포수)-최주환(2루수) 이어지는 타순을 들고 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추신수의 타순이다. 부동의 리드오프였지만 올 시즌 두 번째로 1번이 아닌 3번 타순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추신수의 3번타자 선발출전은 지난 6월 3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2개월 만이다. 

최근 타격감이 주춤한 한유섬이 7번으로 이동했고 최정이 4번타자를 맡는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린 베테랑 김강민이 6번에서 중심 타선의 뒤를 받친다.

SSG는 이번주 5경기에서 3승 2패로 선전했지만 팀 타율은 0.236에 그쳤다. 득점권에서 38타수 12안타, 타율 0.316의 높은 집중력으로 낮은 타율을 상쇄할 수 있었다. 

다만 키움과의 주중 3연전 내내 혈투를 펼친 여파로 주축 불펜투수들의 소모가 컸다. 김원형 SSG 감독은 이 때문에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은 필승조에게 최대한 휴식을 줄 방침을 세우고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가져오길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우리가 타선이 한 번 터져줘야 하는 타이밍이다. 라인업에 변화도 크다"며 "이번주 1점 차 승부, 연장전이 계속 이어지면서 필승조 투구가 너무 많았다. 오늘은 선발투수 모리만도와 타선을 믿고 게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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