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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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이끈 배정대 "우린 항상 슬로스타터, 따라잡을 거란 믿음이 있죠"

기사입력 2022.08.06 21:52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가 KT 위즈에 승리를 안겼다. 

배정대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배정대는 8회말 2-2 균형을 깨는 2타점 적시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사 1,2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배정대는 바깥쪽으로 높게 날아오는 142km/h짜리 포심을 받아쳐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2-2가 4-2로 바뀌는 순간. 배정대는 ‘끝내주는 남자’라는 별명답게 결정적인 순간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실 배정대의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썩 좋지 않았다. 전반기 총 67번의 득점권 기회에서 12안타, 타율 0.214(56타수), 1홈런, 19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기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했다. 16번의 찬스에서 15타수 4안타에 8타점을 쓸어 담으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도 1,2루 기회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2타점을 추가했다. 페이스가 올라왔다. 



그러나 배정대는 환하게 웃지 않았다. 그는 “좋아졌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주전으로 올라온) 첫 해는 중요할 때 잘 쳤다고 나도 인정하는 편이지만, 작년이랑 올 시즌엔 득점권 타율이 많이 떨어졌다”라면서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지난 3일 창원 NC전 4안타 2타점에 이어 이날 1안타 3출루(실책 출루 포함) 2타점까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 이에 배정대는 “나만의 존을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제 코스에서 인플레이 타구가 나오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며 최근 자신의 페이스를 돌아봤다. 

한편, KT는 이날 승리로 5위 KIA와의 경기차를 4.5경기 이상 벌렸고, 3위권과의 격차도 5경기차를 유지했다. 4위 자리는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3위도 조금씩 가시권에 들어오는 상황. 지난해 우승멤버이자 팀의 슬로스타터 성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배정대와 선수들의 분위기는 어떨까. 

배정대는 “우리가 항상 초반에 조금 안 좋다가 중후반에 강하지 않나. 이제 선수들이 너무 잘알기 때문에 언제든지 꼭 따라잡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마음들이 하나가 돼서 지금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수원 윤승재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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