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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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클래스 차이"...이적 앞두고 최선 다한 황의조

기사입력 2022.08.02 23: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가 팀을 떠나기 직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RMC의 기자 니콜라 파올로시는 2일(한국시간) "황의조는 2부리그 개막전에서 보르도의 미드필더 장 오나나와 수준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황의조와 오나나 모두 아직 이적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보르도를 떠날 것으로 추정되는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지난 31일 마트무트 아틀란 티크에서 열린 발렝시엥과의 2022/23시즌 리그2 개막 라운드 경기에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오나나는 선발로 출전했고 황의조는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해 18분을 소화했다. 다비드 기용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의조는 보르도를 떠나고 싶어 하는데 주말에 대화를 나눠 딱 15분만 경기를 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경기를 본 파올로시 기자는 "선수들은 구단과의 계약에 따라 떠나기 전까지는 돈을 받는다. 그런데 개막전에서 오나나는 내가 봤을 때 함께 출전한 2003년생 유망주보다 못한 활약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황의조는 15분 정도만 출전했음에도 경기장에서 활발히 뛰면서 명백히 팀을 위해 득점을 노리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난 이것이 황의조와 오나나의 클래스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보르도가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를 차지하며 2부리그로 강등되자 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군계일학 면모를 보인 황의조에게 다수의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현재 황의조는 프랑스의 FC 낭트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20minutes'은 "황의조 측이 낭트와 대화를 나누고 있고 연봉 합의점을 찾고 있다. 보르도는 이적료로 600만 유로(약 79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진=보르도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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