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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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G→7G차, 경계 늦추지 않는 SSG "여유 있는 건 아니다"

기사입력 2022.08.02 18:11 / 기사수정 2022.08.02 18:1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독주 체제를 형성 중인 SSG 랜더스.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SS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전의산(1루수)-박성한(유격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네스(좌익수)-김민식(포수)-김성현(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숀 모리만도다.

모리만도는 지난달 27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원형 감독은 모리만도에 관해 "한국에 오기 전 영상으로 봤을 때 제구력의 안정감을 확실하게 느꼈다. 기록을 봤을 때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대만 타자들과 우리나라 타자들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고 평균 구속이 제대로 나올까 걱정했는데 평균 구속 145km/h를 유지했다. 86개를 던져서 한 이닝을 더 맡길까 했는데 점수를 뽑아줘서 좋을 때 교체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2승을 챙긴 SSG는 후반기 8경기에서 6승을 수확하며 승차를 7경기까지 벌렸다. 김 감독은 "7경기 차이라고 해서 여유가 있는 건 아니다. 2경기 반 차이가 났을 때도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지금 내 입장에서도 여유가 있진 않다. 어느 정도 가시권에 들어와야 선수들도 여유가 생길 것이다"라며 방심하지 않았다.

이어 "내가 달린다고 해서 무조건 이기는 건 아니다. 뒤를 보지 말고 우리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 자꾸 신경 쓰고 경기에서 위축되면 경기력이 잘 안 나온다. 특별한 메시지를 준 것도 없다. 그동안 잘해왔으니 똑같이 했으면 좋겠다. 3연전에 대해 얘기를 하면 부담감만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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