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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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만루서 주루사 두 번, "적극적인 모습 보이려다가.."

기사입력 2022.07.27 16:33 / 기사수정 2022.07.27 17:3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포항, 윤승재 기자) “적극적인 모습 보이려다가 흐름이 끊겼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날 패배를 돌아봤다. 

삼성은 지난 26일 포항 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타선이 침묵했고, 결정적인 순간 도루실패 포함 주루사가 세 번이나 나오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7회에 나온 주루사 2개가 결정적이었다. 당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3루로 진루하던 피렐라가 2루에서 비명횡사 당하며 흐름이 끊겼다. 이후 삼성은 대타 김태군의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으나, 주자들이 이중도루에 실패하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튿날(27일) 만난 허삼영 감독도 당시 주루사가 아쉬웠다고 이야기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려다가 잘 안됐다. 중요한 순간에 흐름이 끊긴 게 아쉬운 대목이다”라며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2사 1,3루서 김지찬이 견제를 당한 것에 대해선 “영리한 플레이를 해줬는데 견제에 걸려 아쉽다”라고 전했다. 

전반적인 타격도 아쉬웠다.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도 6이닝 1득점으로 끌려가며 침묵했다. 이에 허 감독은 “어제 장민재의 직구 코너웍이 완벽했다. 다만 포크볼 공략 이전에 직구나 커브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이 어제 패인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허 감독은 “타자들이 상대 투수의 공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당부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이원석(지명타자)-김태군(포수)-김상수(2루수)-이재현(유격수)-오선진(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오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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