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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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선 없어질 때까지"…'육사오' 고경표 밝힌 노력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7.27 14: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고경표가 코믹한 작품으로 컴백한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육사오'(감독 박규태)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와 박규태 감독이 참석했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 고경표, 음문석, 곽동연이 남한 병사로 변신했으며, 이이경, 박세완, 이순원, 김민호는 북한 병사 역할을 맡았다. 



고경표는 남은 전역일을 하루하루 세며 따분한 군 생활을 이어가던 남한 전방 감시초소 GP의 말년 병장 천우로 분해 극을 이끌었다. 과거 'SNL코리아' 크루였던 거는 "코미디 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제가 시간이 지나서 잊혀진 것도 있는데 'SNL코리아' 1기부터 크루로 활동한 적이 있어서 그때 많이 배우고 흥미를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SNL코리아' 크루 활동을 통해 '진정성'과 '약간의 오버'를 배웠다면서 "인물들은 상황에 대해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야 하고 그걸 평소의 표현보다는 MSG치듯 조금만 더 과장스럽게 하고, 리액션이 중요하다고 당시에 혼나면서 많이 배웠다"면서 "그게 잘 녹아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육사오' 합류 계기도 공개했다. "코미디가 실제로 너무 반가웠고 오랜만에 사람들한테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그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고, 감독님의 '달마야 놀자'도 어릴 때 너무 재밌게 봐서 꼭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밝혔다. 

그 코믹 연기를 위해 살도 찌웠다. "찍다 보니까 푸근한 이미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것. 

이어 그는 "외형이 영화 중간에 바뀐다. 그건 좀 감안해 줬으면 좋겠다. 어떤 이유로 외형적인 변화가 크게 생긴다. 말년 병장인데도 머리를 미는 상황이 생기는데 그때 살이 쪄버리니까 불편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키로수는 정확하지 않고 눈바디로 많이 했다. 턱선이 없어질 때까지 찌웠다"고 노력을 전했다.  

한편 '육사오'는 오는 8월 24일 개봉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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