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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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쌍둥이 1인 2역…'킬미힐미'와 달라" (아다마스)[종합]

기사입력 2022.07.26 18: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지성이 1인 2역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는 2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박승우 감독, 지성, 서지혜, 이수경, 허성태가 참석했다.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린 드라마.



이날 지성은 '아다마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우신과 수현, 1인 2역 자체가 관심을 끌었다.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쌍둥이 형제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라고 답했다.

해송 그룹 며느리 은혜수 역의 서지혜는 "아무래도 인물들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인물마다 비밀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하나씩 드러나면서 전체적으로 흘러간다. 모든 게 다 이유가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그게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보면 볼수록 궁금해지고 새롭고 몰랐던 부분이 조금씩 드러난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사회부 기자 김서희 역의 이수경은 "예상하지 못하는 전개인 것 같다. 제가 4회까지 보고 이 드라마를 하려고 했다. '그래서 뒤에 어떻게 되는 거야?' 하면서 술술 읽었다. 감독님과 첫 미팅에서도 '그래서 범인이 누구예요?'라고 물어볼 정도로 흥미진진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해송원 보안총괄 최총괄 역의 허성태는 "장르물에 속하는 드라마들이 가진 어둡고 강한 표현 또한 드라마지만 제가 리딩날 느꼈던 부분은 시트콤 같았다. 그만큼 재밌게 리딩했던 기억이 있다. 의외로 재밌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성은 베스트셀러 추리소설작가이자 쌍둥이 동생 하우신 역, 검사이자 쌍둥이 형 송수현 역으로 1인 2역을 맡는다.

하우신은 사라진 살해 흉기로 추정되는 아다마스라는 이름의 다이아몬드를 훔치려 결심한다. 송수현은 사건에 의구심을 품고 숨겨진 비밀을 파헤친다. 형제는 각자의 방식으로 어둠의 세력에 맞선다.

1인 2역에 대한 질문에 지성은 "('킬미힐미'에서) 1인 7역을 했던 경험을 살려서 이번 작품에 임하진 않았다. 확연히 좀 다른 것 같다. 그때는 다중인격이다 보니까 일곱 가지 캐릭터를 다 다르게 연기했으면 됐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아다마스'에서는 일란성 쌍둥이의 매력을 만들어내야 했다. 같은 지점부터 시작을 했다.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지점을 극대화시켜서 드라마로 표현하려다 보니까 쉽지 않은 부분도 많았다"고 차이점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지성은 "수현, 우신과 함께하다 보니까 이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 아다마스를 찾는 판타지적인 매력에 두 사람의 활약상이 기대가 된다"라며 "말로 설명드리기가 어렵다. '아다마스'를 보시면 '쟤는 수현이구나, 쟤는 우신이구나' 구분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인터뷰에서 박승우 감독은 지성에 대해 23번 칭찬해도 모자란 배우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박승우 감독은 "매 시간, 매 분 칭찬하고 싶다. 인간적으로도 너무 사랑하게 됐다. 형한테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진 모르겠지만 굉장히 똘똘하다. 현장에서 제 맘을 누구보다 잘 알아주시는 분이다. 의지도 많이 하게 된다. 23번으로 부족하다"라며 극찬했다.

이에 지성은 "이런 칭찬을 평상시에도 하신다. 저도 사실 누군가가 좋거나 칭찬하고 싶으면 대놓고 그분 앞에서 하는 스타일인데 우리 감독님도 그렇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그는 "제가 '아다마스'에 임하는 마음에 더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더욱 믿음이 생기고 사랑으로 똘똘 뭉치게 되는 작품이 된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감독님한테 너무 감사하다"라며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아다마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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