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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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엠넷이다"…첫 밴드 오디션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차별점 [종합]

기사입력 2022.07.20 13:10 / 기사수정 2022.07.20 13:1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서바이벌 프로그램 선두주자 Mnet이 글로벌 밴드를 발굴한다.

20일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진아 PD와 배우 윤박, 페퍼톤스, 적재, 노민우, 엔플라잉, 윤성현, 김재환이 참석했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글로벌 밴드의 탄생을 위한 MZ세대 밴드들의 신개념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진아 PD는 "K-팝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장르다. 그렇다면 K-밴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으로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밴드가 음악 시장에서 가장 파워 있던 때를 떠올리면 비틀즈가 활동하던 시기가 생각난다. 그때를 영향력이 있던 바로 그때를 브리티시 인베이전이라고 하더라. K-밴드도 더 저변을 넓히고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PD는 또 "엠넷은 서바이벌에 특화됐다"고 자평하며 "여타 오디션에서 행해지는 커버곡이나 보컬 위주 무대보다 밴드 음악과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는 자작곡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 시청자들도 MZ세대 밴드의 매력을 느끼다 보면 (출연자들이) 글로벌 사랑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승자 특전을 통해서도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례 없는 독특한 설정도 빼놓을 수 없다. 60여 년 전 자취를 감춘 전설의 한국인 밴드 더 그레이트의 천재 뮤지션 미스터 지가 K밴드의 세계 진출을 목표로 한국에 돌아와 대한민국의 대표 밴드를 발굴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시작돼 배우 윤박이 미스터 지의 대리인 역할을 맡는다.

최종 우승 밴드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전용 스튜디오, 우승 앨범 제작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마스터 지의 대리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 윤박은 "음악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조예가 깊진 않지만 학창시절부터 밴드 음악을 즐겨듣고, 대학가요제 드러머로 출전한 적이 있다"며 밴드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팀 리더를 맡은 선배들은 MZ세대 후배들에게 양질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환은 "경연 참가자가 아니라 팀 리더로 출연하는 게 부담이 크다"면서도 "밴드 음악을 향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에 출연 자체가 감사하다. 참가자들에게 배우는 점도 많아서 그 또한 감사한 마음"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쏜애플 윤성현은 "우리나라 밴드신이 더 부흥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 MZ세대에 있는 밴드가 나와서 경연을 하는데 그 나이대에만 있는 패기가 있더라. 팀 리더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엔플라잉 이승협도 "내가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선배님들보다 더욱 증명해야 할 게 많다는 생각을 하다 보니까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면 리더가 아닌 동료라고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하니까 한 마디 한 마디가 그들에게 영감이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평화로 시작해서 싸움으로 번지지만 엠넷에서 만든 서바이벌은 역시 다르다"고 입담을 발휘했다.

묵직한 한 방을 가진 밴드부터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실력파 아이돌 밴드, 걸크러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는 여전사 밴드 등 다양한 매력의 밴드들의 참여도 방송을 보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다채로운 실력과 자신들만의 개성을 지닌 밴드들이 각자 다른 색깔을 선보일 고퀄리티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것.

이승협은 "올해 여러분이 들어야 하는 곡들이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안에 다 들어있으니 본방송을 꼭 봐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민우 역시 "그동안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무수히 많았지만 이번만은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방송을 보시면 다들 그걸 느낄 수 있을 거다. 이승협이 말한 것처럼 올해 가장 많이 들을 음악이 우리 방송에서 나올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밴드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서바이벌이 나와서 기쁘다.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이날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Mnet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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