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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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노리는 SSG 마지막 퍼즐, 모리만도-박종훈 동시 실전 출격

기사입력 2022.07.19 01:18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프로야구 단독 선두 SSG 랜더스 마운드에 무게감을 더해 줄 지원군들이 실전 리허설에 나선다. 

SSG는 19일 오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독립 구단 파주 챌린저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새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와 수술 후 재활 막바지 단계에 있는 언더핸드 박종훈이 나란히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모리만도의 경우 18일 오후 늦게 취업 비자발급이 완료되면서 선수단 합류가 가능해졌다. 이달 초 일찌감치 입국해 시차적응을 마친 상태에서 처음으로 SSG 유니폼을 입고 피칭에 나선다. 

SSG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통산 90승에 빛나는 이반 노바를 영입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12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6.50의 초라한 성적만 남긴 채 퇴출이 결정됐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18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1.96의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모리만도가 제 몫을 해준다면 SSG의 정규시즌 우승 도전은 한결 수월해진다.

김원형 SSG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모리만도 영입에 앞서 올 시즌 대만리그 피칭 영상을 보고 합격점을 줬다. 모리만도가 기대에 부응하는 구위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박종훈의 경우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과정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지난 5월 첫 실전 투입 후 몇 차례 통증을 호소하면서 예상보다 1군 복귀가 지연됐지만 늦어도 다음달에는 1군 마운드에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SG가 "모리만도와 박종훈은 파주 챌린저스와의 경기에서 70~80구를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두 사람 모두 많은 투구수를 던질 수 있는 몸 상태가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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