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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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한국!"...출국 전 감사 인사 전한 세비야

기사입력 2022.07.18 18:18 / 기사수정 2022.07.18 18: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한국에서의 마지막 훈련을 마친 세비야 FC가 국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세비야는 18일(한국시간) 구단 SNS 계정에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 영상과 함께 "서울에서의 마지막 훈련 시간.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당신들은 우리를 잘 대해줬다!"고 게시했다.

지난 17일에 먼저 한국을 떠난 토트넘 홋스퍼와 달리 세비야는 한국에 좀 더 머물기로 했다. 지난 8일에 한국에 입국한 세비야 선수들은 토트넘과의 친선 경기 전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를 배우며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세비야의 주장 헤수스 나바스와 마르코스 아쿠냐는 지난 9일 "안녕하세요"와 "사랑합니다"를 한국어로 발음하는 방법과 한글로 이름을 쓰는 법 그리고 엄지와 검지를 교차하는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이후 12일에는 야신 누부, 루카스 오캄포스, 헤수스 코로나는 세비야의 공식 응원가를 한국어로 녹음했다. 네마냐 구델리, 무니르 엘 하다디, 파푸 고메스는 K팝 댄스를 배웠고 페르난두 헤지스와 루드빅 아우그스틴손은 경복궁을 찾아가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프리시즌인 만큼 훈련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을 훈련장으로 삼았던 세비야 선수들의 한국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받았다.

훈련 중이던 세비야 선수들은 월드 스타 '싸이'가 훈련장에 찾아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또 다른 추억을 남겼다.

세비야와 토트넘 간의 프리시즌 경기는 지난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는데 4만여 명의 관중들 앞에서 두 팀으로 유럽의 명문 클럽다운 경기를 보이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친선 경기 후 곧바로 돌아가지 않고 훈련을 진행한 세비야는 이제 유럽으로 돌아가 다가오는 2022/23시즌을 대비할 예정이다.

세비야의 다음 친선 경기 상대는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인 아스널이다. 오는 30일 세비야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미레이츠 컵에 초청돼 아스널과 단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세비야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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