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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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원하는 렌, 바르사 CB도 노렸으나...'메디컬 탈락'

기사입력 2022.07.13 12: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이 김민재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도 원했으나 포기하기로 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움티티의 렌 합류가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불발 사유로 매체는 "렌은 움티티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는데 실패했기에 영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비수를 보강 중인 렌은 페네르바체 SK의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가 "현재 렌의 로리앙 마우리스 단장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협상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김민재의 프랑스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시즌 리그1에서 4위를 차지하며 다가오는 2022/23시즌에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렌은 김민재 외에도 또 한 명의 수비수 보강을 원해 움티티 임대 이적을 추진했다.

렌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은 "움티티는 내가 올림피크 리옹 유소년 시절부터 훈련시켰기 때문에 잘 아는 선수다. 움티티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는 선수이므로 관심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여름 리옹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움티티는 곧바로 월드 클래스 센터백으로 거듭나며 2018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주급 30만 유로(약 4억 원)에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후 움티티는 잦은 무릎 부상에 시달리게 되는데 구단이 권하는 수술을 거부하기까지 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고 결국 경기력 하락을 피하지 못하며 바르셀로나에서의 입지가 크게 줄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월 움티티와 주급이 삭감된 4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방출 명단에 등록해 영입할 팀을 물색했고 과거 리옹에서 인연을 맺은 제네시오 감독이 임대를 원했지만 움티티의 몸상태가 발목을 잡았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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