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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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스위스리거' 정상빈, 발목 부상...최대 8주 아웃

기사입력 2022.07.12 18:12 / 기사수정 2022.07.12 18:1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스위스 그라스호퍼에서 뛰고 있는 정상빈이 친선 경기 도중 입은 부상으로 최대 8주간 결장한다.

그라스호퍼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상빈의 현재 몸상태를 전했다. 지난 9일 FC 쾰른과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던 정상빈은 발목 부상으로 후반 35분 교체 아웃됐다.

이후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른쪽 발목의 외측 인대가 파열됐으며 발등 뼈 인대가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그라스호퍼는 정상빈이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그라스호퍼는 젊은 미드필더 시몬 스트리시오가 훈련 중 입은 발목 부상으로 6주간 결장할 예정이며 정상빈과 스트로시오의 빠른 회복과 훈련 복귀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02년생으로 올해 만 20세인 정상빈은 수원 삼성 유소년 팀인 매탄 중·고등학교를 거쳐 2020년 수원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해 11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며 1군 데뷔까지 이뤘고 이듬해에는 29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 자원으로 급부상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U17, U23 대표팀을 거쳤고 성인 대표팀 데뷔도 성공했다. 데뷔전이었던 스리랑카전에서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올해 초에는 황희찬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이적했고, 곧바로 그라스호퍼로 임대돼 리그 6경기에 출전했다.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던 정상빈은 프리 시즌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으며 주전 경쟁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그라스호퍼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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