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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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사위 고경표 무소식에 서운…"내 딸은 잘 사냐" (이번주도)[종합]

기사입력 2022.07.12 11:10 / 기사수정 2022.07.12 13:5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성동일이 '응답하라 1988'가 끝난 후 연락 한 번 하지 않은 고경표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ENA 채널,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이번주도 잘부탁해’(이하 '이번주도')에서는 배우 김성균과 고경표가 출연했다.

성동일은 김성균, 고경표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성동일은 고경표에 대해 "내 사위야. 응답하라 1988에서 내 큰딸(류혜영 분)과 결혼했다"라고 소개하며 흐뭇해했다.

이어 성동일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어떻게 사는지 연락 한 번 없고. 내 딸은 잘 사는지?"라고 서운함을 드러냈고, 고경표는 미안한 듯 멋쩍게 웃어 보였다.



고창석은 김성균을 향해 "배우의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는 걸 잘 안 믿었었는데, 김성균이 '범죄와의 전쟁'에서 깡패로 나왔을 때 '진짜 깡패를 섭외했어?' 싶었다. '응답하라'에서는 20살로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성동일 역시 "성균이한테 말 놓는 데 한 4개월 걸린 것 같다. 무서웠다"며 거들었다.

성동일은 "'응답하라 1994'에서는 나한테 아버지라 했고, '응답하라 1988'에서는 나보다 한 살 많은 설정이었다. 첫 촬영에서 얘가 나한테 반말해야 하는데 못 하더라. 신원호 감독에게 '도저히 반말 못 하겠다'더라. 끝까지 반말을 못 했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나아가 성동일은 "김성균이 너무 착하고 괜찮으니까 신원호 감독이 딱 한 마디 하더라. '죽는 날까지 같이 가겠다'고"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그 뒤로 안 써"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들은 고창석은 "하여간 감독들은 다 똑같아!"라고 소리쳤다.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에서는 동생들과 어울려서 대학생이 된 것 같았는데, '응답하라 1988'에서는 아버지가 돼 겉돌았다. 동생들과도 못 어울리고 부모들과 어울리자니 나이가 너무 어렸다"며 "회식할 때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했는데 성동일 형님이 챙겨주셨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고창석은 "내가 배우라서 그런지 성균이가 겉도는 게 TV에서도 티가 났다"고 했고 김성균은 "정체성을 잃었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사진=tvN STORY, ENA 예능 '이번주도 잘부탁해' 방송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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