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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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조짐?...'아스널 No.9' 제수스, 가볍게 멀티골

기사입력 2022.07.09 11:16 / 기사수정 2022.07.09 11:1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아스널의 신입생 가브리엘 제수스가 친선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FC 뉘른베르크와의 친선 경기를 5-3 승리로 가져갔다. 5골이 터진 아스널의 공격에는 새로운 아스널의 9번 제수스가 중심에 서있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아스널은 독일 2부리그에 속해있는 뉘른베르크에게 2골을 내주며 끌려가고 있었다. 만회골을 만들 필요성이 있는 아스널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니콜라스 페페를 빼고 제수스를 교체 투입시켰다.

친선 경기이지만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제수스는 곧바로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 후반 1분 골문 근처까지 접근한 제수스는 골키퍼의 머리 위를 노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아스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모하메디 엘네니가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고 후반 11분과 17분 제수스의 슈팅이 모두 골문 안으로 들어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가 싶었지만 2골 모두 뉘른베르크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2-0에서 2-4로 역전당한 뉘른베르크는 반격에 나서 1골 만회했지만 후반 29분 제수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뉘른베르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제수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스널은 5-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프리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제수스는 지난 4일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08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맨시티에서 5년 동안 236경기에 출전해 95골을 넣은 제수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이적을 원했다.

이에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떠나면서 공격수 보강이 목표인 아스널이 제수스에게 접근했고 티에리 앙리의 팬이라 아스널을 좋아한다고 밝힌 제수스는 이적을 택했다.

독일에서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 경기를 승리한 아스널은 이제 미국으로 떠나 에버튼과 올랜도 시티 SC 그리고 첼시와의 3연전을 맞이하게 된다.

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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