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7.05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제 여덟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모든 프리미어리그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 같은 런던 라이벌 팀 팬마저 사랑하는 그런 선수로 거듭났다.
손흥민은 지난 5월 23일(한국시로드에서 열린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리그 23골을 기록,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물론 유럽 5대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A, 분데스리가, 리그1)에서도 아시아 최초의 득점왕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릴 적부터 꿈꿔온 걸(득점왕) 이뤘다.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그간 잉글랜드에서도 인종차별의 중심 중 하나였다. 아시아에서 오다 보니 그에게 한 웨스트햄 팬과 아스널 팬 TV 진행자는 'DVD'라고 인종차별 단어를 쓰기도 했다.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을 한 잉글랜드와 웨일스인 12명이 처벌받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꾸준히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면서 잉글랜드 내에서도 손흥민을 사랑하는 팬들이 많아졌다. 그의 득점과 공격포인트는 물론, 그의 웃음과 팬서비스에 많은 사랑이 쏟아졌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뒤, 대한민국은 물론 잉글랜드 런던에서도 손흥민의 벽화가 등장했다.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레머니인 '찰칵' 세레머니의 모습을 담은 벽화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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