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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최대 '라이벌' 팀 합류...동갑내기 브라질 FW '격돌' [해축포커스]

기사입력 2022.07.01 18:00 / 기사수정 2022.07.01 17: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북런던 라이벌 두 팀이 1997년생 동갑내기 브라질 공격수를 영입하며 서로의 목표 달성에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튼 공격수 히샬리송의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영입 영상을 선공개하며 그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이며 워크퍼밋 절차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에버튼에서 활약하던 히샬리송을 영입하며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할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1/22시즌 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에버튼의 극적인 잔류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아스널도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 영입 발표만 앞두고 있다. 제주스는 지난 30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오피셜 영상을 촬영하는 영상이 유출되면서 입단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토트넘과 아스널, 두 북런던 팀은 브라질 공격수를 영입해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글로벌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지난 2018/19시즌 히샬리송이 에버튼에 합류한 뒤로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브라질 선수 5인 중에 두 선수의 이름이 있다. 

히샬리송은 리그에서 43골을 넣어 50골을 넣은 네이마르(PSG)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제주스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38골을 넣어 3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가 영입된 배경은 서로 다르다. 히샬리송의 경우, 토트넘이 다가오는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선수단 보강이 필요했고 이에 따라 주전급 공격수인 히샬리송 영입을 노렸다. 

아스널의 상황은 다르다. 일단 아스널도 유로파리그에 출전하지만, 당장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부족하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지난 시즌 도중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도 계약 만료로 친정팀 올림피크 리옹으로 떠났다.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 자원은 에디 은케티아뿐이다. 

이에 아스널은 빠르게 최전방 공격수 물색에 나섰다. 아스널은 제주스 외에도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를 노렸지만, 첼시와 바르셀로나 쪽에 뺏겼고 제주스에 집중해 영입에 성공했다. 

북런던 더비 라이벌인 토트넘과 아스널은 브라질 공격수를 활용해 다음 시즌 서로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려 한다. 

한편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입단해 다가오는 7월 한국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지난 5월 말 브라질 대표팀과 방한한 뒤 한 달 반 만에 재방한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옵타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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