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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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마누라' vs 'MSN·BBC'...역대 최강 트리오는?

기사입력 2022.06.23 15:30 / 기사수정 2022.06.23 15:2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영국 매체가 리버풀 '마누라' 라인과 MSN, BBC 등 역대 트리오들을 비교하며 역대 최강 트리오 논쟁에 불을 지폈다.

22일(한국시간) 사디오 마네는 리버풀을 떠나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로써 2017/18시즌부터 5시즌 동안 리버풀 공격을 책임진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일명 '마누라' 라인이 해체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 역사상 최강의 트리오였던 마누라 라인이 해체됐다. 그들의 영웅적 능력은 축구계 역대 최고의 트리오라고 해도 손색이 없지만 MSN(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BBC(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하면 어떤가?"라며 다른 트리오들의 성적과 비교했다.

마누라 라인은 처음 결성된 2017/18시즌부터 지금까지 리그 105경기를 같이 뛰면서 144골을 득점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진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세 선수 모두 10골씩 넣으며 총 30골을 합작했다. 이는 모든 트리오들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이었다. 살라는 65골 21도움, 마네는 44골 17도움, 피르미누는 35골 16도움을 기록했다. 

2013/14시즌부터 결성된 BBC 라인은 리그에서 같이 뛴 경기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하지만 득점은 리버풀보다 많았다. BBC는 리그 69경기를 같이 뛰면서 무려 158골을 넣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포함해 총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반면 리그는 2016/17시즌 단 한 번이었다. 호날두는 80골 27도움을 기록했고, 벤제마는 41골 22도움, 베일은 37골 22도움을 기록했다. 

2014/15시즌 바르셀로나의 MSN은 BBC와 함께 역대 최강의 트리오로 여겨진다. 이들 역시 리그 67경기에서 153골을 기록했다. 2014/15시즌 3관왕, 코파 델 레이 3연패, 라리가 2연패를 달성했다. 서로가 굉장히 이타적이었다. 메시는 67골 25도움, 수아레스는 59골 34도움, 네이마르는 30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호날두 트리오(21경기 40골), 2010/11시즌 바르셀로나의 MVP(메시, 다비드 비야, 페드로, 28경기 68골)가 마누라 라인과 같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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