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1:55
자유주제

김예빈, 이혼 후 고충 토로…"5년째 양육비 못 받아"

기사입력 2022.06.22 11:12 / 기사수정 2022.06.22 11:13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고딩엄빠' 김예빈이 양육비를 미지급하는 전 남편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에 5살 장예솔 양의 엄마 김예빈이 출연했다.

24살 김예빈은 고3 시절 동갑내기 전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 사귀게 됐다. 빠른년생인 전 남편은 당시 대학교를 재학 중이었다고. 한없이 다정하던 전 남편은 점차 폭력적으로 변해갔다. 급기야 임신 소식을 듣고는 "나보고 어쩌라고? 조심 좀 하지! 네가 알아서 해"라며 폭언을 했다.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에도 김예빈은 결혼과 출산을 감행했다. 그러나 전 남편의 지속적인 거짓말로 "아이 100일 때 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술, 여자 문제로 속을 썩였다고.

김예빈은 딸의 생일을 맞아 곰돌이 볶음밥을 만들어줬다. 그는 "손으로 하는 건 자신있다"며 요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딸 예솔이를 등원시키고 김예빈은 우동집으로 향했다. 그는 "3년째 근속 중"이라고 전하며 딸이 하원하기 전인 4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했다.



예솔이의 손을 잡고 찾아온 집에 그의 여동생이 와있었다. 김예빈이 직접 만든 피자를 먹으며 세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생이 전 남편 이야기를 꺼냈다. 김예빈은 "헤어지고 난 후 4번 정도 연락이 왔다. 그 4번 다 술 먹고 한 전화다. 자기는 아니라고 하는데 누가 새벽 3시에 멀쩡한 정신으로 전화를 하냐"고 토로했다. 그는 "용건 말하라고 했더니 '둘째 생겼냐'고 하더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사유리는 "새로운 남자가 생겼는지 떠보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예빈은 "작년에 마지막으로 통화했다. '많이 후회한다. 너 같은 여자 없다. 예솔이 보고싶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MC들이 재결합 의사를 묻자 김예빈은 "같이 살 때 남편이 쓰던 섬유 유연제 향만 맡아도 소름이 끼친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김예빈은 현재 양육비를 못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양육비를 매달 7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너무 부담스럽다고 하더라. 그래서 위자료도 안 받겠다고 했고, 30만 원으로 줄여줬다. 그런데 한 4번 주고, 그 뒤로 감감무소식"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김시훈 전문가는 "2021년 양육비 지급 실태조사에 따르면 통계상 10명 중 8명이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했다고 하더라. 이 중에서도 72%는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양육비에 대한 법이 강화됐다며 김예빈에게 제도적으로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제작진이 김예빈의 전 남편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전 남편은 "당시에 70만 원 을 줄 형편이 안 됐다. 한 두번 주고 안 줬을 거다"라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30만원 같은 경우는 용돈으로 줄 수도 있고, 일도 해서 줄 수 있었는데…지금은 모르겠다"면서 "예솔이를 볼 수만 있다면 그냥 자존심을 접을 수 있다. 그런데 곧 있으면 군 입대를 해야 한다"며 빙빙 돌려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예빈은 "5년째 군대 핑계를 대고 있다"면서 분노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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