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6-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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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민관 "제작사 CEO+카레이서, 만족하지만 개그 무대 갈증도"(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6.20 10:31 / 기사수정 2022.06.20 15:36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코미디언 한민관이 영상 제작자와 카레이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살아가며 느낀 바를 전했다.

한민관은 20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를 통해 비춰진 자신의 인생 제2막에 대해 밝혔다.

한민관은 '마이웨이'에 출연해 영상 제작사 대표, 카레이서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가는 현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의뢰가 들어오면 영상을 제작하는데, 대학교 강의나 기업 홍보 영상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레이싱 챔피언이 된 계기도 밝혔다. 한민관은 "자동차 동호회에서 2007년 처음 구경을 왔는데 심장이 막 뛰더라. 다이나믹한 모습에 매료돼서 2008년도에 중고차를 사서 아마추어부터 시작해서 2011년부터는 연봉을 받는 정식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실력으로 인정받기 원했다는 한민관은 첫해 시즌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며 연봉에 더해 상금까지 받았다고.

이와 관련 한민관은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물론 100% 만족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서 달리고 있다. 아무래도 방송을 했던 사람이니까 눈은 있는 것 같다. 어느 정도 아는 상태에서 시작하니 영상 일이 잘 맞는다. 이 일을 하면서 방송을 만드는 제작진이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만히 생각하면 방송 프로그램이 아닌 개그 무대에 대한 갈증과 공허함 같다. 말했다시피 최선을 다해서 달리고 있는 상황이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창 무대에 설 때 친분을 쌓은 동료 코미디언들과는 여전히 절친하게 지낸다고. 동료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복귀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을까.

이에 대해 한민관은 "주변에서 개그 프로그램 안 하냐고들 많이 묻는데, 저는 데뷔 후 늘 혼자였다. 지금 후배들은 또 너무 잘 하지 않나. 만약 제가 지금 개그 프로그램을 들어가면 후배들이 불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오히려 설 무대가 마땅치 않고 좀 힘든 후배들을 우리 회사에 채용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개그계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복귀를 하게 되면 현재 생활 패턴과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아이디어 회의가 1시간 한다고 뚝딱 답이 나와 끝나는 게 아니지 않나. 그러면 자녀들은 또 아내가 전적으로 케어를 하게 될 텐데 그렇게 되면 서로 힘든 부분이 있다. 이상을 따라가려면 복귀가 맞지만 현실을 봤을 땐 불가항력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조선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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