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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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포체티노 후임, 지단 아니다?...니스 감독 급부상

기사입력 2022.06.17 15:52 / 기사수정 2022.06.17 15:5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뒤를 이을 파리 생제르망 차기 감독 후보에 지네딘 지단이 아닌 새로운 인물이 급부상했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는 "PSG가 포체티노의 후임으로 크리스토프 갈티에를 낙점했다.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니스에 연락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는 2020/21시즌부터 PSG 감독직을 맡았다. 리그 우승이 당연시 되던 PSG를 이끌고도 릴에게 우승컵을 내줘 비판을 받았다. 2021/22시즌 리그 왕좌를 되찾았지만 쿠프 드 프랑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16강 탈락하며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PSG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포체티노와 상호 합의 하에 결별을 선언했다. 포체티노는 며칠 내로 PSG 감독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포체티노의 후임으로는 지단이 유력해보였다. 지단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 챔피언스리그 개편 후 첫 3연패라는 전설적인 업적을 남겼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레알에서 강력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휘어잡았다. 

레알 감독에서 물러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지단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프랑스 대표팀 감독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겸직 허용을 조건으로 PSG 감독직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지단의 PSG 감독 부임을 지지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PSG가 다른 후보에 접근했다. 니스 감독을 맡고 있는 갈티에는 2020/21시즌 PSG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릴 감독이었다. 

레오나르두 후임으로 단장 자리에 오른 루이스 캄포스가 갈티에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갈티에는 지단보다 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캄포스와 함께 릴에서 3년 간 일해본 경험이 있다. 대표적인 업적이 바로 2020/21시즌 리그 우승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지단보다 갈티에 선임에 훨씬 더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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