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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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일 만의 복귀전, 엔팍 3루에 박석민이 돌아왔다

기사입력 2022.06.15 16:48 / 기사수정 2022.06.15 17:4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석민이 복귀전에서 선발 출전한다. 

박석민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해 7월 7일 두산전 이후 343일만의 1군 복귀전이 성사됐다. 창원NC파크 홈 구장 3루 수비에 들어가는 건 7월 4일 창원 삼성전 이후 346일 만이다.

지난 2일 출전 정지 징계에서 풀린 박석민은 해지 12일 만인 14일 1군에 콜업됐다. 당시 강인권 감독대행은 “C팀(2군)에서 보고를 받았을 때 박석민이 공수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받았다”라며 그의 콜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전날 선발 라인업엔 박석민의 이름이 없었다. “1년간의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1군에서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라는 것이 강 대행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이튿날인 15일은 달랐다. 강 대행은 박석민을 7번타자 3루수에 선발 기용하며 343일 만의 복귀전을 선발로 치르게 했다.

15일 창원 KIA전을 앞두고 만난 강 대행은 “처음엔 적응할 시간이 주려고 했지만, 코칭스태프들과 회의 결과 선발로 나가서 적응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해 선발로 투입했다”라면서 “하위 타선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7번 타순에 배치했다”라고 전했다. 

박석민은 올 시즌 2군 14경기에 나와 타율 0.185(27타수 5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에 강 대행은 전날 “기록적으로는 좋지 않아도 타격 컨디션은 정상에 와있다고 보여진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튿날에도 강 대행은 연습하는 모습을 직접 봤을 땐 나쁘지 않았다. 2군에서도 90% 정도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보고를 받았고, 수비 역시 불안한 모습은 없었다“라며 그의 선발 출전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중견수)-손아섭(우익수)-양의지(포수)-마티니(좌익수)-권희동(지명타자)-박석민(3루수)-윤형준(1루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이재학이 오른다.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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