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2-08-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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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1위' LG의 벌떼야구, ‘159km' 외인 에이스 이겼다

기사입력 2022.06.12 20:57 / 기사수정 2022.06.12 21:20


(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선발이 1이닝 만에 조기강판 됐지만, LG 트윈스는 물러나지 않았다. 벌떼 야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LG는 타선의 막판 뒤집기 성공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한지붕 라이벌 두산과의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이날 LG는 초반에만 5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선발 임준형이 4피안타 1볼넷으로 1이닝 만에 교체된 것이 컸다. 임준형은 1회 2사 후 3연속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고, 2회에도 선두타자 볼넷과 안타를 차례로 내주며 조기 강판됐다. 이후 올라온 최성훈이 땅볼로 임준형의 승계주자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실점이 추가됐다. 


선발 투수를 일찍 내려 보낸 LG는 2회부터 벌떼야구에 돌입했다. 최성훈(1⅓이닝)과 최동환(1이닝), 김대유(0⅔이닝), 이정용(2이닝), 김진성(1이닝) 등을 차례로 투입하면서 불펜 투수들을 아낌없이 투입했다. 주 6연전의 마지막 날이기에 가능한 선택이었지만, 라이벌 두산에 루징시리즈를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강했다. 

그리고 LG의 벌들은 최소 실점으로 위기를 넘겨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 2회 무사 1,2루서 올라온 최성훈은 선발 임준형이 내보낸 타자 2명 중 한 명만을 불러들이며 선방했고, 3회 선두타자 2루타와 뜬공으로 1사 3루 위기를 맞았지만, 뒤이어 나온 최동환이 희생플라이로 최소 실점만 내주며 위기를 막았다. 

4회엔 최동환이 선두타자 볼넷과 도루, 2루타를 차례로 허용하며 실점했다. 하지만 이때 김대유가 마운드에 올랐고, 삼진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후속타자들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 올라온 이정용은 6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7회 올라온 김진성도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며 자신의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자축했다.


투수들이 최소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낸 덕에 타자들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1회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LG는 3회 박해민과 김현수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 오지환의 적시타를 묶어 3-4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이어진 5회, 손호영과 유강남의 연속 적시타 후 홍창기의 2타점 적시 3루타까지 터지면서 7-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LG 불펜진은 최소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내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8회 정우영이 제구 난조로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1점을 내줬으나, 이후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최소 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9회엔 마무리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두산은 ‘최고 159km/h'의 스탁을 선발로 앞세워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가는 듯 했으나, 제구 난조로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조기 강판됐다. 스탁은 이날 4⅓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5볼넷으로 힘겨운 경기를 펼치며 7실점(6자책)했다. 결국 스탁은 5회 도중 교체됐고, 한국무대 데뷔 이후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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