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32
연예

임성한 작가 반전 취향?…"망사 스타킹 좋아해"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6.09 07:30 / 기사수정 2022.06.09 02:3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임성한 작가의 반전 스타일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민영과 이유리가 출연했다. 18년 지기 절친인 두 배우는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첫 번째 문제로는 김수현 작가와 관련된 문제가 등장했다. "드라마 '청춘의 덫', '엄마가 뿔났다' 등을 집필한 김수현 작가는 대본에 있는 대사 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지문을 매우 구체적으로 쓰는 섬세한 작업 방식으로 유명하다. 대사뿐만 아니라 음식의 양, 그릇의 소재까지 체크한다고 한다. 심지어 '이것'까지 체크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무엇일까"라는 제작진의 질문이 전해졌다. 이에 멤버들은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이유리와 이민영에게 질문을 돌렸다.

이유리는 "디테일한 건 사실이다. 제가 기억하는 건 몇 걸음 뒤에 뒤돌아야 하는지도적어두시는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말투도 그렇다. '그랬잖아'와 '그랬잖어'가 다르지 않냐. 캐릭터 특성에 따라 말투를 정해주신다"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김수현 작가의 디테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답을 향한 수많은 추측이 이어졌고 '음악 볼륨'이라는 정답이 공개됐다. 김수현 작가는 모니터를 하면서도 배우가 얼마나 대본을 이해하고 있는지, 편집은 어떤지 하나하나 다 체크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음악 수준을 업그레이드 해달라. 그릇은 스테인리스 작은 것으로 해달라고 하는 등 디테일한 것까지 신경을 쓴다고 전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김수현 작가의 디테일에 놀란 송은이는 "두 분이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에서 만났고,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로 김순옥 작가를 만났다. 그리고 이민영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임성한 작가를 만났다. 대가들과 작품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민경훈은 궁금증을 표하며 "그분들과는 어떻게 연락을 주고 받냐. 개인적으로 연락이 오는 거냐"고 물었다.

이민영은 "작품을 해서 친해지고 나면 연락이 개인적으로 온다. 친해지기 전에는 회사를 통해 연락이 온다"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김수현 작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연기를 잘하면 좋아하신다. 칭찬 많이 해주신다. 연기 피드백을 잘해주신다"고 대답했다.

"임성한 작가가 실제로 소녀 같냐"라는 질문에 이민영은 "체구도 소녀 같으시고 옷 입는 스타일도 그렇다. 공주풍 좋아하신다. 망사 스타킹에 예쁜 부츠, 프릴 달린 걸 좋아하시고 입으신다. 하지만 대본을 보면 센언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임성한 작가의 작품 스타일과 전혀 다른 옷 스타일에 김숙은 크게 놀라며 "(작품 속에서) 어지간하면 다 죽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놀라움을 표하는 김숙의 말에 이민영은 "그렇다. 파격적인 이야기를 자주 쓰신다. 사후세계나 빙의 같은 데 관심을 가진 게 특이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임성한 작가의 실제 모습에 대하 묻는 질문에 이민영은 "임성한 작가님이 되게 목소리가 작으시다"고 이야기했다. 빙의나 사후세계가 등장하는 특이 소재의 작품과는 다른 임성한 작가의 실제 모습에 모두가 놀라움을 표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