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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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절친, 발렌시아 떠난다...3개팀서 관심

기사입력 2022.06.09 06:00 / 기사수정 2022.06.08 21:1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이강인 전 소속팀 발렌시아의 핵심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가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렌시아는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녹취록 스캔들의 주인공 애닐 머시가 구단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은 이적시장에서의 불만을 공개적으로 발언한 후 경질됐다.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는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그에 맞춰 선수단을 리빌딩하기 위해 핵심 자원들을 매물로 내놨다. 스페인 AS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새 감독으로 과거 AC 밀란에서 뛰었던 젠나로 가투소를 선임할 예정이며, 솔레르를 판매하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이 친한 동료로 뽑았던 솔레르는 발렌시아와 계약이 2023년 종료된다. 발렌시아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솔레르를 내보내고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22시즌 라리가에서 11골 5도움을 포함해 선수 시절 동안 35골 31도움을 기록한 솔레르는 명실상부 라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가 매물로 나오자 유럽의 빅 클럽들이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

현재까지 솔레르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3팀이다. 같은 리그 소속의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프렝키 데 용이 팀을 떠나게 되면 솔레르를 데려올 계획이다. 마침 팀 스타일도 솔레르와 가장 잘 맞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미 2019년에 솔레르에게 관심을 보였던 적이 있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과 솔레르가 친분을 유지하고 있고,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꾸준한 출전 역시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다.

리그 우승에 실패한 유벤투스 역시 팀 리빌딩을 위해 솔레르를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마르코 아센시오를 포함해 솔레르를 영입함으로써 리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한편, 발렌시아는 솔레르 뿐만 아니라 핵심 수비수 호세 가야, 공격수 곤살루 게데스까지 매물로 내놓으면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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