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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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명단 제외' 외질 "절대 안 떠난다"...이유는?

기사입력 2022.06.02 05:10 / 기사수정 2022.06.01 19:0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감독과 불화가 생긴 외질이 경기에 나서지 못해도 팀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페네르바체 SK의 메수트 외질이 결코 팀을 떠날 생각이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김민재의 팀 동료이기도 한 외질은 팀과의 계약 기간을 반드시 준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3월 20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30라운드 코니아스포르 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외질은 경기 중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과 언쟁을 벌였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이후 카르탈 감독은 잔여 시즌 동안 외질을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해버렸다.

하지만 외질은 감독과의 불화가 생겼음에도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1일 자신의 SNS에 "페네르바체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팀이다. 난 항상 한 번쯤은 페네르바체에서 뛰길 원했다"며 클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분명히 얘기하지만, 난 페네르바체에서 은퇴할 계획이다. 내 목표는 오로지 계약 기간 동안 페네르바체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뛰는 것이다. 이 결정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며 단호히 말했다.

마지막으로 외질은 "물론 클럽이 나에 대해 결정을 내리면 선택을 존중할 생각이다. 하지만 내게 가장 중요한 건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것이고, 이를 위해 언제나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위대한 페네르바체 팬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2021년 1월 외질은 아스널이 주급을 보조해 주는 조건으로 페네르바체와 2024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외질은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기 전까지 26경기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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