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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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훈, '애로부부' 배드파파 해명 "양육비 미지급 NO, 90% 거짓"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5.30 12:31 / 기사수정 2022.05.30 12: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채널A 예능 '애로부부' 에피소드 속 양육비를 미지급한 배드파파로 지목된 개그맨 임성훈이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ENA채널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수년째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연예인 전남편 A씨을 고발하는 사연이 전파를 탔다. 

해당 사연에 따르면 아내는 만삭의 몸으로 식당에서 일하며 남편의 오디션 뒷바라지를 했고, 남편은 한 방송사의 공채 개그맨이 됐다.

하지만 이후 A씨는 아내를 의부증 환자 취급하며 폭력까지 행사해 결국 이혼하게 됐다. 그럼에도 그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고 잠적했고, 사업으로 성공해 상간녀와 아이까지 두고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에 해당 사연의 아내는 "전남편과의 양육비 전쟁에서 언제쯤 승리할 수 있냐"고 호소하기도 했다. 

방송이 공개된 후 시청자와 누리꾼의 분노가 이어졌고, 이후 누리꾼들은 A씨를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이자 현재 다양한 품목의 온라인 라이브 판매를 하고 있는 임성훈으로 지목했다.


'애로부부' 측은 "익명으로 받은 사연이기에 해당 연예인이 누군지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논란이 확대되면서 임성훈의 SNS는 폐쇄됐다.

30일 오전까지도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임성훈은 한 BJ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 사태를 인정하지 않는다. 90%가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한 임성훈은 "자료가 다 있다. 양육비를 한 푼도 주지 않았다는 것도 거짓말이다"라고 반박하며 "채널A에도 전화를 했다. 방송을 보면서 답변을 다 적었다. 난 '웃찾사'에 나오지도 않았고, 시험을 보고 활동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며 함께 친한 지인으로 언급돼 불똥이 튄 박성광에 대해서는 "박성광 형은 친하지도 않다"라고 강조했다.

임성훈은 전처의 이야기를 꺼내며 "'아침마당'에도 나왔었다. 그동안 대응하지 않았었는데, 곧 입장을 표명할 것이다. 내 뒷바라지를 했다는 것도 거짓말이다. 양육비도 초반에는 150만 원씩 지급했다"라고 주장하며 "양육비가 밀린 것은 맞지만, 일부는 지급을 했던 내용도 남아있다. 10%의 진실은 양육비가 밀렸다는 것이다"라면서 "아닌 것을 왜 그렇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채널A를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사진 = 임성훈 유튜브, 채널A·EN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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